전 세계 국가 수는 얼마나 될까?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나라가 있을까? 193개국? 195개국? 2016년 올림픽 참가국 수인 206개국? 궁금해서 찾아보면 여러 답이 나온다. 그리 많지 않은 수인데 왜 서로 다를까?

사실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대략적인 합의는 있지만, 모두가 거기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다. 국제기구와 정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 나라를 두고 어느 나라는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만, 어느 나라는 인정하지 않기도 하니까. 우리나라도 우리나라를 한반도에서 유일한 국가로 보고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 않지만, 국제연합은 북한을 주권 국가로 보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1년 9월 17일에 북한과 함께 국제연합에 동시 가입했다.

  • 국제연합(UN) 회원국은 193개국이며, 성좌(바티칸, Holy See)와 팔레스타인은 참관국이다.
  • 미국은 국제연합 193개 회원국에 성좌(바티칸, Holy See)와 코소보를 추가하여 195개국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 세계 주요 통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worldometers는 성좌(바티칸, Holy See)와 팔레스타인 두 나라를 추가하여 195개국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국제 사회에는 그런 나라들이 더 있다는 것, 그래서 국가 수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

어떤 나라들일까?

대만(타이완, 중화민국)

1912년 난징시를 수도로 하여 세운 나라로 2차 대전 종전과 함께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았지만, 국공내전으로 공산당에게 밀려 타이완섬으로 옮겼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을 대표하는 나라로 받아들여지면서 입지가 상당히 축소됐다. 우리나라도 정부 수립 초기에는 정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1992년 단교했으며, 이후 비공식 관계로 대표부만 운영되고 있다.

그린란드가 나라일까?

그린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으로 캐나다 위에 있다. 섬이라지만 우리나라 면적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크기라 아대륙이라 불린다. 인구는 약 5만 6천 명, 그래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하지만 그린란드는 아직 완전한 주권국가가 아닌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2009년 투표로 입법권과 사법권 그리고 경제에 관한 자치권은 얻었지만, 국방과 외교권은 여전히 덴마크가 행사한다.

팔레스타인

1988년에 독립을 선언했으며, 1944년에 이스라엘과 맺은 오슬로 협정에 따라 제한적인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따금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처럼 여전히 분쟁 중이다. 현재 유엔 회원국 2/3 이상이 주권국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유엔에도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좌(교황청, Holy See)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도시국가로,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통치하는 신정국가다. 대개 바티칸시국으로 부른다. 면적은 서울 창경궁 정도인 0.44㎢로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나라이며, 인구는 약 천명으로 인구 밀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나라다. 하지만 천 명 중 상당수가 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살고 있어 실제 인구 밀도는 낮다고. 영리 목적의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로, 관광 수입과 전 세계 카톨릭교회의 헌금으로 유지한다. 유엔 참관국이며, 우리나라와는 1963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코소보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의 약 1/10인 10,908㎢이며 인구는 약 189만 명이다. 현재 유엔 회원국 중 절반이 넘는 나라가 코소보를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물론,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국가로 승인했으며, 외교 관계 수립은 아직 안 된 상태.

쿡제도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면적은 240㎢이며 인구는 약 1만 명인 작은 나라다. 남쪽에 있는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2013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이름이 쿡제도인 것은 그 섬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처음 발견했기 때문.

니우에

피지와 통가 그리고 쿡제도 사이에 있는 섬나라로, 면적은 260㎢이며 인구는 약 1,190명인 작은 나라다. 쿡제도와 마찬가지로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를 맺었다.

이 외에도 서사하라, 남오세티야, 아르차흐 등 아직 국제 사회에서 일부 국가만 인정한 나라들이 여럿 있다. 1991년 소말리아에서 분리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는 세계 어떤 국가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유일한 국가.

국제연합(UN) 회원 193개국과 참관국 2개국 (가나다순)

가나
 가봉
 가이아나
 감비아
 과테말라
 그레나다
 그리스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우루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덜란드
 네팔
 노르웨이
 뉴질랜드
 니제르
 니카라과
 대한민국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연방
 독일
 동티모르
 라오스
 라이베리아
 라트비아
 러시아
 레바논
 레소토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르완다
 리비아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마다가스카르
 마셜 제도
 마케도니아 공화국
 말라위
 말레이시아
 말리
 멕시코
 모나코
 모로코
 모리셔스
 모리타니
 모잠비크
 몬테네그로
 몰도바
 몰디브
 몰타
 몽골
 미국
 미얀마
 미크로네시아 연방
 바누아투
 바레인
 바베이도스
 바하마
 방글라데시
 베냉
 베네수엘라
 베트남
 벨기에
 벨라루스
 벨리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츠와나
 볼리비아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부탄
 불가리아
 브라질
 브루나이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산마리노
 상투메 프린시페
 세네갈
 세르비아
 세이셸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키츠 네비스
 소말리아
 솔로몬 제도
 수단
 수리남
 스리랑카
 스와질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시리아
 시에라리온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르메니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아이티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안도라
 알바니아
 알제리
 앙골라
 앤티가 바부다
 에리트레아
 에스토니아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영국
 예멘
 오만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온두라스
 요르단
 우간다
 우루과이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자메이카
 잠비아
 적도 기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지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지부티
 짐바브웨
 차드
 체코체코슬로바키아 참조
 칠레
 카메룬
 카보베르데
 카자흐스탄
 카타르
 캄보디아
 캐나다
 케냐
 코모로
 코스타리카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콩고 공화국
 콩고 민주 공화국
 쿠바
 쿠웨이트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키리바시
 키프로스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태국
 터키
 토고
 통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발루
 튀니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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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페루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피지
 핀란드
 필리핀
 헝가리

참관국(2개국): 성좌(바티칸, Holy See), 팔레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