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이 커진 요즘 지중해식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지중해 지역의 다양한 식자재가 소개되고 있는데, 오레가노 역시 지중해 지역에서 인기 있는 허브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건강상의 효능이 크다고 알려진 오레가노 이야기입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
오레가노란?
오레가노(Origanum vulgare)는 꿀풀과에 속한 허브 또는 향신료로, 원산지는 그리스 등 지중해 지역이며, 그리스 터키 등 지중해 지역은 물론 북아프리카와 유라시아 등지에서 폭넓게 자랍니다. 이렇게 여러 지역에서 자라기 때문에 품종도 40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데, 그중 대표적인 것은 ‘그리스 오레가노’와 ‘멕시코 오레가노’입니다. 물론, ‘오레가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그리스 오레가노를 말합니다. 현재 최대 수출국은 터키입니다.
오레가노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식 식단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허브입니다. 특히 바질과 함께 피자와 파스타 소스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오레가노는 음식 재료로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오레가노를 고기와 생선의 풍미를 더하는 데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재로도 사용했답니다. 요즘처럼 성분 분석을 통해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먹었을 때 몸에서 느끼는 효능 때문이었겠지요. 어떤 성분과 효능 때문일까요?
오레가노의 특별한 성분과 건강상의 효능
1 항산화제가 풍부합니다.
오레가노에는 카바크롤, 테르피넨, 리모넨, 로즈마린산 등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이들 성분은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한 것이지만, 우리가 식물에 들어 있는 영양분을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이들 성분 역시 우리 몸에서 다양한 보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답니다. 이름이 보여주는 것처럼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항균 효능이 있답니다.
널리 알려진 오레가노의 효능 중 하나는 항균 작용입니다. 외부 박테리아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지켜 건강하게 하는 효능입니다. 이 효능을 위해 오레가노 에센셜 오일을 쓰기도 합니다.
3 소염 및 항염 효능이 있답니다.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 작용 중 하나지만, 만성적인 질병의 특징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염도 그렇고 기관지염도 그렇습니다. 오레가노에 들어 있는 카바크롤 등에 염증을 완화하고 막는 효능이 있답니다.
4 혈당 수치 조절 작용이 있답니다.
오레가노 추출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레가노에 인슐린 저항성을 증진하고 탄수화물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효능이 있어서 제2형 당뇨병 관리에 도움 될 수 있답니다.
5 정신 건강을 도울 수 있답니다.
오레가노에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증은 낮추는 효능이 있답니다. 스트레스를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평소 관리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오레가노에는 천식 증상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악성 종양 위험도를 낮추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답니다. 하지만 오레가노는 약이 아니라 허브입니다. 특정 질병에 사용하기보다는 평소 건강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레가노 용도
오레가노는 피자 토핑이나 파스타 소스로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고기 요리에 넣어도 좋고, 수프나 스튜에 넣어도 좋으며, 그린 믹스처럼 샐러드에 넣어도 좋습니다. 오레가노는 대개 말린 오레가노잎이나 향신료로 접할 수 있으며, 오레가노 오일을 캡슐에 담은 제품도 있습니다.
-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잘게 잘라 샐러드에 넣어도 좋습니다. 약간 맵고 달은 오레가노 특유의 맛과 향이 샐러드의 풍미를 더할 것입니다.
- 신선한 오레가노잎은 피자 토핑은 물론 수프나 스튜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호에 따라 넣어보세요.
- 오레가노잎은 고기와 생선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별한 요리법 없이 깨끗하게 씻어 접시에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입니다.
- 오레가노 향신료도 좋습니다. 고기 요리에 살짝 뿌려도 좋고, 빵이나 피자 반죽에 넣어도 좋습니다.
- 오레가노 페스토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토스트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오레가노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레가노를 차로 즐겨보세요.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말려 이용해도 좋고, 말린 오레가노잎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 오레가노는 품종이 40종이 넘고, 품종에 따라 맛과 향에 차이가 있답니다. ‘그리스 오레가노’와 ‘멕시코 오레가노’가 가장 쓰입니다.
오레가노 차 만들기
- 먼저,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구입할 것인지, 말린 오레가노잎을 구입할 것인지 정하세요.
-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구입하면 직접 질 좋은 오레가노잎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고, 말린 오레가노잎을 구입하면 편해서 좋습니다.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구입할 때는 선도를 잘 살피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말린 오레가노잎을 구입할 때는 믿을만한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신선한 오레가노잎을 구입했다면 먼저 깨끗하게 씻어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 후 햇볕에 바삭하도록 말리거나,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을 사용해 덖으면 좋습니다.
- 차를 내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끓인 물 250mL에 말린 오레가노잎 1큰술을 넣고 5~10분 정도 우립니다. 찻물과 오레가노잎의 양 그리고 우리는 시간은 좋아하는 농도에 따라 달리하면 됩니다.
주의 사항
오레가노는 오랜 세월 먹어온 허브로, 대체로 안전하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허브에 알러지가 있다면 먼저 소량으로 시험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자료는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질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오레가노를 장기간 복용하기 전에 먼저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 Nutrient antioxidants in oregano
- Iran J Pharm Res: Origanum Majoranum Extract Modulates Gene Expression, Hepatic and Renal Changes in a Rat Model of Type 2 Diabetes
- Molecules: Essential Oils of Oregano: Biological Activity beyond Their Antimicrobial Properties
- University of Rochester: Spices, oregano, dried, 1 tsp,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