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은 여성 4대 암 중의 하나이지만,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하지만 완치율은 어느 시기에 발견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오늘은 자궁암 중의 하나인 자궁내막암에 관해 알아봅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
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경우, 자궁 내막 암의 징후와 증상은, 예를 들어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분비물 (양이 많아지거나, 기간이 지나거나 폐경 후 발생)을 발견하고 즉시 의사에게 알리면 이 질병은 초기 단계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은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일부 자궁내막암은 징후와 증상을 알아채기 전에 발전된 단계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자궁내막암의 징후와 증상’을 참고하세요.
조기 발견 검사
조기 발견은 암과 같은 질병의 어떤 증상도 없는 사람이 그 질병을 가졌는지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수준의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있는 여성
현재,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성이 일반적인 수준이고 아직 증상이 없는 여성에게 자궁내막암이 있는지 검사하는 암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미국암협회 (US Cancer Society)는 폐경기에 있는 모든 여성은 자궁내막암의 발병 위험 요인과 증상에 관해 알아야 하고, 출혈이나 분비물 또는 혈흔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릴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의사와 상의하여 정기적인 골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반 검사는 어느 정도 진행된 자궁암을 포함하여 일부 암을 발견할 수 있지만, 자궁내막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해 사용하는 펩테스트에서 초기 자궁내막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진법은 자궁내막암 검진을 위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도가 높은 여성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은 그 위험성을 알고 어떤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을 때마다 의사를 만나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성은 나이가 늘고, 폐경이 늦고, 출산 경험이 없고, 불임, 비만, 당뇨, 고혈압, 에스트로겐 치료, 타목시펜 치료에 따라 증가합니다.
유전적인 비용종성 대장암 (HNPCC, 린치 증후군으로 부름)이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가족 중에 결장암이나 자궁내막암 환자가 여러 명이 있다면 가족이 HNPCC에 걸릴 위험성에 관해 유전성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나 가까운 친척이 유전성 검사를 받았고 HNPCC 유전자 중 하나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미국 암 협회 (American Cancer Society)는 HNPCC가 있거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35세부터 해마다 자궁내막 생체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사는 이 검사의 위험성과 이점 그리고 한계에 대해 알려줄 것입니다. 이 검사는 HNPCC 연관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여성, 그러한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여성 (가족 중에 그러한 돌연변이가 있는 여성), 그리고 가족 중에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지만, 유전학적 검사를 받지 않은 여성에게 해당합니다.
HNPCC가 있는 (또는 가능성이 있는) 여성을 위한 또 다른 선택은 일단 아이를 낳은 후 자궁 절제술을 받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암의 징후와 증상
자궁내막암을 나타내는 몇 가지 증상이 있지만, 일부는 암이 진행됨에 따라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비정상적인 출혈, 혈흔, 또는 분비물
자궁내막암으로 진단 된 여성의 약 90%는 생리 기간 사이에 또는 폐경 이후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출혈은 암이 아닌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에게 비정상적인 출혈을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미 폐경기에 있다면,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혈흔이나 분비물이 있을 때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혈액이 섞이지 않은 분비물도 자궁내막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분비물에 혈흔이 없더라도 그것이 암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궁내막암과 관련된 분비물 중 약 10%에서 혈흔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다면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골반 통증, 응어리, 체중 감소
골반통, 응어리 (종양),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량은 자궁내막암 증상 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궁내막암의 후기 단계에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어도 의학적인 도움이 늦어진다면 자궁내막암은 더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치료의 확률을 낮아지게 합니다.
비록 이런 증상이 암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문 출처:
American Cancer Society: Can Endometrial Cancer Be Found Early?
American Cancer Society: Signs and Symptoms of Endometrial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