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정리 – 콜레스테롤 10문 10답

콜레스테롤은 가정에서도 흔히 쓰는 단어이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생화학은 심지어 생화학자들에게도 단순하지 않으니까요. 여기에 콜레스테롤에 관한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사람과 동물 세포에 들어 있는 지방 같은 물질입니다.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물질이지요. 우리 몸은 우리 몸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기에 콜레스테롤을 먹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은 지질단백질이라고 부르는 단백질 패키지에 붙어 있는데, 간에서 합성돼서 혈류를 타고 순환합니다. 지질단백의 두 종류는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HDL (고밀도 지질단백질)이고 다른 하나는 LDL (저밀도 지질단백질)입니다. HDL은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좋은’ 단백질이며, LDL은 콜레스테롤을 동맥벽에 축적해 동맥을 좁히는 ‘나쁜’ 단백질입니다.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근 경색 발병 위험 요소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표는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가이드라인입니다. 미국에서는 콜레스테롤을 혈액 데시리터당 밀리그램 (mg/dL)로 측정합니다. 캐나다와 다른 많은 국가에서는 혈액 리터당 밀리몰 (mmol/L)로 측정합니다. 밀리몰로 측정하는 것이 국제 표준입니다. 밀리몰로 환산하려면, 밀리그램을 38.67로 나누면 됩니다. 밀리몰을 밀리그램으로 변환하려면 38.67을 곱하면 됩니다.

 

1) 총콜레스테롤
– 양호: 200 mg/dL 미만 (5.2 mmol/L 미만)
– 경계: 200~239 mg/dL (5.2~6.19 mmol/L)
– 높음: 240 mg/dL 이상 (6.2 mmol/L 이상)

2) LDL 콜레스테롤
– 최적: 100 mg/dL 미만 (2.58 mmol/L 미만)
– 양호: 100~129 mg/dL (2.58~3.34 mmol/L)
– 경계: 130~159 mg/dL (3.37~4.11 mmol/L)
– 높음: 160 mg/dL 이상 (4.14 mmol/L 이상)

3) HDL 콜레스테롤
– 낮음: 40 mg/dL 미만 (1.03 mmol/L 미만)

4) 트리글리세라이드 (중성지방)
– 최적: 100 mg/dL 미만 (1.13 mmol/L 미만)
– 양호: 150 mg/dL 미만 (1.169 mmol/L 미만)
– 경계: 150~199 mg/dL (1.69~2.25 mmol/L)
– 높음: 200~499 mg/dL (2.26~5.63 mmol/L)
– 매우 높음: 500 mg/dL (5.74 mmol/L)

 

1.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자주 검사해야 하나요?

성인은 적어도 5년마다 한 번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거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거나, 다른 심혈관 질병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 자주 받아야 합니다.

2. 45세 남성이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이지만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0일 경우 문제가 있나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양호하더라도 HDL 수치가 40mg/dL 미만이라면 이것은 심근 경색 위험 요소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미만이지만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5보다 적은 남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남성은 뇌졸중 발병 위험 역시 더 높습니다. 만약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높아졌다면, 높은 HDL 콜레스테롤이 다소 보호할 수는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더 좋습니다.

3. 55세 여성인데, 지난 5년 동안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왜 그런가요?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생성도 감소하고 HDL도 감소합니다. 여성호르몬은 HDL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4. HDL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LDL을 낮추는 방법은요?

HDL을 올리는 것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보다 더 어렵습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은 폐경기 여성에게 HDL을 높일 수 있지만, 이것은 HDL을 높일 목적으로는 권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는 HDL을 올리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적당량은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입니다. 흡연자라면 금연하세요.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낮추고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세요.



LDL을 낮추려면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 그리고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세요. 과일, 곡물, 채소, 탈지 또는 저지방 유제품을 먹도록 하세요.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주로 LDL을 낮추는 작용을 하지만, 어떤 제품은 HDL을 올리기도 합니다.

5. HDL과 LDL을 압니다. 이것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알 수 있나요?

아닙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라는 혈중 지방 역시 여기에 관여합니다. 수식은 이렇습니다.
총콜레스테롤 = HDL + LDL + (트리글리세라이드 ÷ 5)

사실 LDL은 직접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수식으로 얻습니다.
LDL = 총콜레스테롤 – HDL – (트리글리세라이드 ÷ 5)

6. 트리글리세라이드 (중성지방) 역시 콜레스테롤인가요? 그리고 이것 역시 신경 써야 할 만큼 중요한 것인가요?

본인의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아는 것은 중요하고, 높다면 낮춰야 합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혈액에서 순환하며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방의 일종입니다. 또한,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우리가 섭취한 지방에 들어 있어서, 식사 후에는 혈중 농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과도하게 섭취한 칼로리는 지방 조직 속에 트리글리세라이드로 축적됩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콜레스테롤과 함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리고 몸에 지방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은 (특히 갱년기 이후) 남성보다 수치가 더 높습니다. 높은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자체가 심장을 위험하게 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수치는 낮은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증가, 인슐린 저항과 당뇨병, 복부 비만과 고혈압 등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들과 밀접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들을 치료하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 역시 낮아지곤 합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높다면, 처음으로 할 일은 식이요법과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개선되지 않거나 수치가 너무 높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7. 왜 식품 포장지 표기에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을 나누어 표기하지 않나요?

우리가 먹는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콜레스테롤이지, ‘좋은’ 콜레스테롤을 먹을 수는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 같은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우리 몸이 생산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에 영향을 주며,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로 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포화지방은 LDL을 우리가 섭취하는 콜레스테롤보다 더 많이 높입니다.

8. 새우뿐만 아니라 달걀도 먹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새우와 달걀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데, 어째서 괜찮은가요?

이것은 모두 먹는 양과 본인이 갖고 있는 위험 요인 등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큰 달걀 하나에는 약 185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에서는 건강한 사람은 하루 300mg 이하, 심장병이나 당뇨병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하루 섭취량은 200mg 이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날 먹은 다른 음식에 콜레스테롤이 적게 들어 있다면 달걀 하나를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몇몇 최근 연구 결과는 실제로 달걀이 심장에 이로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새우에는 대부분의 조개보다 더 많은 양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약 84g에 175mg). 하지만, 달걀처럼, 새우는 포화지방 함량이 적어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은 심장 건강에 좋기도 합니다.

9. 콜레스테롤 검사하려면 금식해야 하나요?



총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은 금식하지 않고도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되지만, LDL과 혈중 지방인 트리글리세라이드를 측정하려면 12시간 (야간) 동안 금식해야 합니다.

10.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가 왜곡될 수도 있나요?

검사 직전에 체중이 변했거나, 식사 습관 변화,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부상, 감염이나 심한 육체적인 긴장 역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검사를 하려면, 적어도 2주 동안은 체중 변화가 없어야 하며, 평소대로 식사해야 하고, 음주도 평소대로 해야 합니다. 수술이나 외상, 질병이나 육체적인 긴장이 있었다면 적어도 2주가 지난 후 검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