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진료 인원이 3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고, 연령별로는 10대가 가장 많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울어서 당황하기도 하지요. 오늘은 볼거리에 관해 알아봅니다. 이 글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 (NHS)의 자료를 번역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 사용하시고 의문이나 문제가 있으면 의사의 지시를 따르세요.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의 증상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의 증상은 대개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4일에서 25일 사이에 일어납니다. 이 기간을 잠복기라고 합니다. 평균 잠복기는 약 17일입니다.

이하선 (귀밑샘)이 부어오르는 것이 유행성 이하선염의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하선 (귀밑샘)은 타액 생산을 담당하는 한 쌍의 샘으로, 양쪽 얼굴에서 귀 바로 밑에 있습니다. 대개 이들 두 개의 샘 모두가 붓기의 영향을 받지만, 한쪽만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부어오르는 것은 통증, 압통, 연하 곤란 (음식물을 삼키는 것이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하선이 부어오르기 전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두통
  • 관절통
  • 메스꺼움
  • 구강 건조
  • 가벼운 복통
  • 피곤
  • 식욕 감퇴
  • 38도 이상의 고열

약 1/3의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는 눈에 띄는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감염은 대개 심각하지 않지만, 유행성 이하선염은 림프선이 붓는 감염 질환인 선열과 편도선염 같은 다른 더 심각한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진단을 위해 의사를 만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수술이 예정되어 있으면 미리 의사에게 알려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는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의 원인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는 대개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 계열에 속합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흔한 감염원인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더 흔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에 걸리면, 바이러스는 호흡기 (코, 입, 인후)에서 귀밑샘 (타액을 생성하는 샘으로 얼굴 양쪽에 있음)으로 이동하여, 거기서 번식을 합니다. 이것은 귀밑샘을 팽창시킵니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뇌와 척추를 둘러싸서 보호하는 체액인 뇌척수액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단 바이러스가 뇌척수액을 들어가면, 이 바이러스는 뇌, 췌장, 고환 난소와 같은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이 어떻게 퍼지나요?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는 공기 중 바이러스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오염된 타액이 방출되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호흡합니다.
  • 감염된 사람이 자신의 코나 입을 만지고 문고리나 작업대 같은 물건에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만약 잠시 후에 다른 사람이 그 물건을 만지면, 바이러스는 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감염된 사람과 컵이나 칼이나 접시 같은 도구를 공유함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가 있으면, 이렇게 해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비누로 손을 씻으세요.
  • 재채기할 때 휴지를 사용하고 버리세요.
  • 첫 증상이 있고 나서 최소 5일 동안은 학교나 직장에 가지 마세요.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예방

유행성 이하선염, 홍역, 풍진 예방을 위한 백신인 MMR을 맞는 것으로 자녀를 유행성 이하선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MMR 백신은 영국 국가 보건서비스 어린이 의무 예방 접종 일정에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는 12~13개월에 첫 접종을 해야 하며, 학교에 가기 전에 두 번째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두 번의 접종을 하면,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을 95%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의 치료

현재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의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감염은 1주나 2주 이내에 사라집니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 침대에서 충분히 쉬고,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6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을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 부풀어 오른 곳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합니다.

합병증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는 대개 건강에 심각한 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가며, 심각한 합병증은 드뭅니다. 하지만,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는 바이러스가 뇌의 바깥층으로 들어가면 유행성 뇌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사춘기가 지났다면, 남성은 고환이 붓거나 여성은 난소가 붓기도 합니다.

 

원문 출처: 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