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정보센터’에 의하면,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에서 발생 건수로 1위라고 합니다. 남녀 성비는 0.2:1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남성암 중에서는 6위, 여성암 중에서는 1위입니다.
다음의 글은 ‘미국 암 협회’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Signs and symptoms of thyroid cancer
Can thyroid cancer be found early?
1. 갑상선암의 징후와 증상
갑상선암은 다음과 같은 징후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목에 응어리가 있다. 때에 따라서는 빠르게 자라기도 합니다.
- 목에 부기가 있다.
- 목 앞부분에 통증이 있고, 때에 따라서 통증이 귀까지 이어진다.
- 목이 쉬거나 목소리에 변화가 있고, 이것이 지속한다.
- 삼키는 데 문제가 있다.
- 숨 쉬는 데 문제가 있다.
- 감기도 아닌데 기침이 계속된다.
물론 이런 증상은 암이 아닌 상황에서 나타날 수도 있고, 목 주변 다른 암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에 생긴 응어리가 일반적인 증상이고, 갑상선암의 시작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사를 만나세요. 그러면 그 원인을 찾아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2. 갑상선암,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많은 경우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 갑상선암은 과거보다 더 일찍 발견되어,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 갑상선암은 환자가 자신의 목에 생긴 응어리나 혹 때문에 의사를 만났을 때 발견됩니다. 만약 목에 응어리나 부기 같은 이상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사를 만나셔야 합니다.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암 검진은 권하지 않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목에 어떤 응어리가 생기는지 일년에 두 번 체크하라고 말합니다. 초기 갑상선암은 또한 경동맥 이상이나 부갑상선 이상 등 다른 질병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발견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나 갑상선 초음파는 흔히 갑상선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지만, 이들 검사는 갑상선암 가계력 같은 위험 요인군에 속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암 검진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갑상선수질암 가계력이 있는 사람은 갑상선암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 의사는 이런 사람들에게, 그들이 어릴 때 갑상선수지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가 있는지,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위험군에 있다고 해서 유전자 검사를 다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액 검사는 갑상선수지암을 치료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고위험군에 있는 이들에게는 갑상선 초음파검사도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