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마늘은 말 그대로 꿀에 마늘을 재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까 꿀마늘은 꿀의 효능과 마늘의 효능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꿀의 효능과 마늘의 효능을 알아보고, 이어서 꿀과 마늘이 만나 일으킨 상승작용인 꿀마늘 효능을 알아봅니다.

꿀과 마늘의 만남

꿀과 마늘은 모두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지요? 꿀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라 할 만큼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고, 마늘은 미국 시사 저널 타임지가 선정한 10가지 슈퍼푸드 목록에 오를 정도로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좋은 꿀과 좋은 마늘이 만났으니 꿀마늘은 좋고 또 좋은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꿀 효능

꿀은 고대시대부터 음식과 약재로 이용해온 유서 깊은 음식 중 하나로, 동서고금 언제 어디서나 귀한 대접을 받는 음식입니다. 꿀은 벌이 어느 꽃에서 채취한 것인지, 그리고 어느 시기에 채취한 것인지에 따라 성분과 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꿀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식물성 천연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도울 수 있답니다. 아래는 꿀의 대체적인 효능입니다.

  • 항균 작용으로 감염 예방을 도울 수 있답니다.
  • 소염 및 항염 작용으로 염증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 치료를 도울 수 있답니다.
  • 기침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답니다.
  • 자양강장 작용이 있답니다.
  • 상처와 화상 치료를 도울 수 있답니다.

마늘 효능

원산지가 중앙아시아 지역인 마늘 역시 고대시대부터 음식은 물론 약재로 사용해온 유서 깊은 채소입니다. 마늘에서 나쁜 것은 오직 하나 냄새 뿐이며 다른 모든 것이 좋다는 뜻으로 일해백리(一害百利)라 부를 정도입니다. 중세시대에는 전염병을 막기 위해 마늘을 사용하기도 했고,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괴저병을 막기 위해 군인들에게 마늘을 공급하기도 했답니다.

21세기를 시작하며 세계를 강타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인 사스가 한국을 비껴간 것을 두고 서구에서는 우리가 마늘을 즐겨 먹기 때문이라는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마늘의 효능이 인정받은 것이겠지요. 아래는 대체적인 마늘의 효능입니다.

  •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답니다.
  •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답니다.
  •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답니다.
  • 치매 등 노인성 정신 질환 증상 완화 작용이 있답니다.
  • 면역력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을 돕습니다.
  • 항암 작용이 있답니다.
  •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작용이 있답니다.
  • 감기 및 호흡기 질환 완화 작용이 있답니다.
  • 피부 트러블 완화 작용이 있답니다.

꿀마늘 효능

꿀

마늘을 꿀에 재어 만든 꿀마늘은 꿀의 효능과 마늘의 효능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게다가 꿀마늘은 마늘 특유의 맛과 냄새를 중화 시켜, 마늘 특유의 맛과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꿀마늘의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먹기 좋게 만들어서 꿀에서 얻을 수 있는 효능과 마늘에서 얻을 수 있는 효능을 모두 얻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냄새를 제외한 모든 것이 이롭다는 마늘을 먹고는 싶지만 냄새 때문에 피해왔다면, 꿀마늘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대체적인 꿀마늘의 효능입니다.

  • 항균 작용
  • 항바이러스 작용
  • 혈류 개선 및 혈압 완화
  •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 심혈관 건강 증진
  • 인지력 향상
  • 항암 작용
  • 디톡스 작용
  • 면역력 증진
  • 피부 상처 및 화상 치료
  • 감기 및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

부작용 및 주의사항

꿀마늘
꿀과 마늘은 모두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안전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상황이며,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알러지가 있거나, 특이체질이거나, 꿀과 마늘의 성분에 영향받는 질병이 있다면 피해야겠지요.

마늘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말하는 부작용 중 하나는 소화와 관련된 것입니다. 마늘을 과하게 복용할 때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설사가 있을 수 있답니다. 이런 작용으로 인해 마늘을 설사를 유도하는 하제로 쓰기도 한답니다.

꿀의 주성분은 역시 당분입니다. 식물성 천연합성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일반 정제 설탕보다는 좋으나 혈당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혈당 관련 문제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떤 건강식품이든지, 일반적인 음식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라면 먼저 본인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약을 먹고 있다면 장기간 복용 전에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건강식품에 들어 있는 성분과 먹고 있는 약이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꿀마늘 만드는법

마늘

꿀마늘 만드는 방법은 마늘을 처리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생마늘 그대로 꿀에 재는 방법, (2) 생마늘을 적당히 다져서 꿀에 재는 방법, (3) 통마늘을 쪄서 그대로 꿀에 재는 방법, (4) 찐마늘을 적당히 다져서 꿀에 재는 방법입니다. 이중 마지막 찐마늘을 다져서 만든 꿀마늘이 먹기에 가장 좋답니다. 하지만 마늘의 효능을 최대한 얻으려면 생마늘 그대로 꿀에 재는 것이 좋답니다.

먼저 꿀과 마늘을 준비합니다. 이때 특히 주의할 것은 꿀입니다. 꿀 중에는 100% 천연 꿀이 아닌 것도 있고, 설탕 함량이 너무 많은 꿀도 있으니까요.

생마늘로 만들기

  • 마늘의 껍질을 벗긴 후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말립니다.
  • 통마늘 그대로 꿀단지에 넣거나, 잘게 자르거나 다져서 꿀단지에 넣습니다.
  • 다져서 넣을 때는 꿀에 잘 섞어야 합니다.
  • 꿀단지를 밀봉한 후 어둡고 시원한 곳에 약 2주 정도 놓아둡니다.

찐마늘로 만들기

  • 깐마늘을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 찜기에 넣고 약 10분간 찝니다.
  • 열기를 식힌 후 통마늘 그대로 꿀에 넣어도 좋고, 적당히 다진 후 넣어도 좋습니다.
  • 다져서 넣을 때는 꿀에 잘 섞어야 합니다.
  • 꿀단지를 밀봉한 후 어둡고 시원한 곳에 약 2주 정도 놓아둡니다.

꿀마늘 먹는법

꿀마늘은 대체로 아침 식사 전에 먹습니다. 공복에 따스한 물을 한 잔 마신 후 꿀마늘을 먹습니다. 한 번에 먹는 양은 통마늘로 만든 것은 크기에 따라 2-3개 정도이고, 다져서 만든 것은 한 스푼입니다. 시럽이 너무 진하다면 물에 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정리

꿀마늘은 꿀의 효능과 마늘의 효능 모두 얻을 수 있고, 마늘의 맛과 냄새도 나지 않아 먹기도 편합니다.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먹는 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혈당에 문제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