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이지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항산화 성분 함량이 많고,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세이지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에 관해 알아봅니다.

세이지란?

세이지는 꿀풀과에 속한 상록 관목으로, 학명은 살비아 오피시날리스(Salvia officinalis)이며, 흔히 ‘세이지(Sage)’라 부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이지만, 지금은 세계 도처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름으로 인해 세이지와 혼동하는 식물 중에 ‘샐비어’가 있습니다. 샐비어의 학명은 살비아 스플렌덴스(Salvia splendens)로, 세이지와 같은 살비아(Salvia, 샐비어) 속에 들어 있지만, 다른 종의 식물입니다. 샐비어의 우리말 이름은 ‘깨꽃’이며, 일본식으로 ‘사루비아’라 불렀던 꽃입니다.

원산지인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세이지는 수천 년 전부터 약초로 이용해왔답니다.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은 세이지를 많은 효능이 있는 약초로 여겼으며, 또한 고기의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로도 사용했는데, 이것은 현대적인 냉동기술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지속했답니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 이것은 세이지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작용이랍니다.

세이지의 명성은 단지 고대의 유물이 아닙니다. 중세는 물론 근대와 현대에도 세이지는 세계 도처에서 약재와 차는 물론, 다양한 음식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니까요. 세계 허브 협회는 세이지를 2001년 ‘올해의 허브’로 선정했습니다. 참고로, 2020년 ‘올해의 허브’는 산딸기류(Rubus spp.)입니다.

세이지 효능

세이지

항산화제의 보고입니다.

세이지에는 클로로겐산, 로즈마린산, 엘라그산, 카페인산, 루테올린 등 다양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식물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에서 세포 변종과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이지 향신료 제품 100g의 항산화 성분 밸류(ORAC Value)는 119,929이며, 신선한 세이지 100g의 항산화 성분 밸류(ORAC Value)는 32,004입니다. 참고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알려진 생아로니아 100g의 항산화 성분 밸류(ORAC Value)는 16,062이고, 생블루베리 100g의 항산화 성분 밸류(ORAC Value)는 4,669입니다. 물론, 항산화 성분 함량이 그 식물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콜레스테롤 균형을 돕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생명체에 필수적인 물질로, 우리 몸은 우리 몸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여 지질단백질과 함께 혈류를 타고 순환합니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질단백질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이고, 다른 하나는 저밀도 지질단백질(LDL)입니다. 고밀도지질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작용을 하기에 ‘좋은’ 지질단백질이라 하고, 저밀도지질단백질은 콜레스테롤을 동맥벽에 축적해 혈류를 막고 혈관을 굳게 하는 등 여러 작용으로 건강을 해롭게 하기에 ‘나쁜’ 지질단백질이라 부른답니다. 세이지에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작용이 있답니다.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답니다.

혈액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으면 혈류를 타고 흐르다가 동맥벽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합니다. 그 결과 동맥이 좁아져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또한 플라크가 쪼개질 때 심근 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세이지에는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등 심혈관 건강을 돕는 효능이 있답니다.

혈당 수치 개선을 돕는 작용이 있답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성인병 중 하나입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데 이를 당뇨병이라 한답니다. 아직 심하지 않을 때는 식사 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세이지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 연구에서 세이지의 성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병에 좋은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염 작용이 있답니다.

염증은 관절염이나 위염 등 만성적인 질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염증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염증을 처리하는 능력도 떨어져 이런 염증이 우리 몸에 조금씩 누적되어 다양한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답니다. 세이지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에 염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작용이 있어서, 염증을 줄이고 염증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답니다.

치매 등 노인성 뇌 질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포 역시 다양한 요인으로 노화 현상을 일으키는데, 그중 하나가 활성 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랍니다. 활성 산소는 다양한 경로로 만들어집니다. 호흡 과정에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지면, 햇빛에 노출되어 만들어지기도 하고, 몸 밖에서 들어온 유해 물질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활성 산소가 세포 노화 현상을 촉진합니다. 세이지는 항산화 물질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이 뇌세포에 작용하여 노화를 늦추고 인지 기능 향상을 도울 수 있답니다.

항균 작용이 있답니다.

유산균과 같은 세균은 우리 몸에서 장 건강을 돕기도 하지만, 어떤 세균은 충치를 일으키는 등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세이지에는 세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구강 건강을 도울 수 있고, 세균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답니다. 냉장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에 육류에 세이지를 넣어 부패를 막은 것이 바로 이 항균 작용이랍니다.

이 외에도 세이지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효능이 있답니다. 열감을 낮추는 등 여성 폐경기 증상 완화를 돕는 작용도 있고, 암과 같은 악성 종양 세포에 대응하는 작용도 있으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답니다.

세이지 먹는 법


세이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세이지 추출물로 만든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이지 잎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세이지 추출물 제품

시중에 세이지 추출물로 만든 제품이 많습니다.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제품도 있고, 액체인 팅크제도 있고, 분말 제품도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지 믿을 만한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구입하고, 성분표에서 첨가물 여부와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복용법은 제품마다 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입한 제품의 설명서에 적힌 것을 내용을 따라야 합니다.

세이지 잎

  • 다양한 요리에 넣어보세요: 신선한 세이지 잎을 구입하셨다면 다양한 음식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이 강하므로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차로 만들어 보세요: 세이지 잎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바싹 말리거나, 기름기 없는 무쇠솥이나 팬에서 덖어서 녹차를 우리듯 이용하면 됩니다.
  • 스무디도 좋습니다: 평소 그린 스무디를 즐긴다면 그린 스무디를 만들 때 세이지 잎을 조금 넣을 수도 있습니다. 세이지 파우더를 구입하셨다면 파우더를 넣으셔도 됩니다.

부작용 및 주의 사항

세이지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고, 다량 복용 시 독성이 있을 수 있답니다. 허브에 알러지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인 차처럼 적당하게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거나, 약을 먹고 있다면, 세이지를 장기간 복용하기 전에 먼저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글은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참고 자료로 이용하시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으세요.

요약

세이지는 오랜 세월 음식 재료는 물론 약재로 이용해온 허브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건강상의 효능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신선한 세이지 잎을 말려 차로 이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