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암은 우리나라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병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26%가 암으로 사망했을 정도로 그 비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의학과 의술의 발전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율도 높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다루기 힘든 질병입니다.

미국의 유명 주간지 타임(TIME)은 ‘암과 싸우는’ 항암 식품 3가지를 알려줍니다. 이들 식품은 아무렇게나 추천한 것이 아니라, 선정 근거가 뚜렷합니다. 게다가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어떤 질병이든지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합니다. 연구 결과가 항암 식품이라 말하는 이런 식품으로 평소 건강을 챙기면 좋을 것입니다.

타임(TIME)에서 선정한 항암 식품 3가지

1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파스타 소스 같은 익힌 토마토 음식을 즐겨 먹는 남성에게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다는 것에 주목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답니다. 미국암연구협회(AACR)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매일 리코펜을 복용한 남성은 전립선암 예방뿐만 아니라 기존의 종양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들은 날마다 30mg의 리코펜 보충제를 먹었는데, 이것은 토마토 약 1~1.5kg에 들어 있는 양입니다.

리코펜(Lycopene)은 토마토를 붉게 혹은 주홍색으로 보이게 하는 색소로,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물질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이런 파이토케미컬(식물화학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적포도를 검게 보이게 하는 짙은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도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고, 당근과 귤을 주황색으로 보이게 하는 카로틴 색소도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2 콩(대두)

검은콩
콩(대두) 역시 항암 작용과 관련하여 널리 알려진 곡물로, 두부나 두유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는 여성에게서 유방암 발병률이 낮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이 연구 역시 뒷받침합니다. 콩의 성분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답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연구에서 매일 4컵 이상의 두유를 마신 여성에게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40% 가량 낮아졌답니다.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흔히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콩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단백질뿐만이 아닙니다. 콩에는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세포와 조직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B군과 비타민K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콩에는 우리 몸에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쓰이는 알파 리놀렌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고,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 각종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제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수퍼푸드라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방광암과 관련하여 널리 알려진 항암식품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저널에 보고된 자료가 브로콜리의 항암 효능 결과를 보여줍니다. 채소의 종류와 먹는 양에 상관없이 4만 8천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주로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를 즐겨 먹은 사람에게서 방광암 위험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브로콜리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은 물론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브로콜리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설포라판 케르세틴 등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파이토케이컬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십자화과 채소는 방광 조직에서 악성 종양세포를 유발하는 장내 유기체를 해독하는 등 항암 효능이 있답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네 개의 꽃잎이 십자가 형태로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배추과’로도 부릅니다. 여기에 속한 채소는 상당히 많습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 양배추 같은 외래 채소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우리가 즐겨 먹어온 무 배추 갓 순무 청경채 유채 등도 여기에 속합니다. 채소를 선택할 때 고려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