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이란 말이 있습니다. 눈빛을 보면 어느 정도는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눈이 이렇게 마음만 드러내는 게 아니랍니다. 손톱이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소변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처럼, 눈 역시 건강 상태를 알려준답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국의 유수 의료기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눈이 경고하는 6가지 건강 문제’를 알려줍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도 살펴보면 좋을 것입니다.
눈이 경고할 수 있는 6가지 건강 문제
1 스트레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 주변 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렇게 이유 없이 눈이 떨리는 것은 신경 전달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그리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원인일 수도 있답니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눈에 쿨팩을 하는 것도 도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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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뇨병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는 사물이 잘 보이다가 식사를 하고 나면 흐릿하게 보인다면 당뇨병이 원인일 수 있답니다. 이는 혈당 수치가 높으면 눈의 수정체가 부어 시야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다면 매년 시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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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혈압
혈압이 높으면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돼 눈 흰자에 붉은 점이 생길 수 있답니다. 심한 기침으로도 혈관이 손상돼 이런 증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기침도 하지 않았고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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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양 과다 노출
눈 흰자에 분홍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 있다면 태양 과다 노출로 인한 결막 손상일 수 있답니다. 태양 과다 노출이 지속되면 반점이 더 확장되고 심하면 시각을 잃을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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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망막박리 또는 편두통
눈앞에 무엇인가 떠다니는 것 같은 증상은 나이 들면서 겪게 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부유물 수가 증가하거나, 눈앞에 번개가 친 것처럼 번쩍거리거나, 갑자기 까맣게 어두워진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안구 편두통의 시작일 수 있답니다.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6 혈액 응고 문제
눈 흰자에 붉은 반점이 보인다면 일시적인 혈관 손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2주 정도면 해결된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