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백과

‘아연’ 부족하면 여드름 잘 생긴다

2016년 10월 29일

아연은 오랜 기간 여드름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사용됐습니다. 이것은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발표한 아연 결핍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31.7%가 아연 결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연 결핍은 특히 여드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보이는 증상입니다. 아연을 꾸준히 섭취하면 여드름 개선 효과는 당연하겠지요?

아연 효능

아연은 음식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미네랄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세포를 재생시키며 호르몬의 균형을 맞춥니다. 아연은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소염 작용과 면역력 강화입니다. 면역력 강화를 통해 상처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 산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부 개선 효과도 있습니다. 여드름균을 죽이고 피부 유분기와 피지 분비도 감소 시킵니다. 이뿐 아니라,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성분인 비타민 A의 흡수를 돕습니다. 따라서, 여드름을 치료하려면 비타민 A와 아연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핍 증상

아연 결핍 증상에는 건조한 피부, 탈모, 설사, 우울증, 잦은 감기, 여드름 등이 있습니다. 상처 치료 속도 또한 더딥니다. 만약 평소에 통곡물과 콩을 많이 섭취한다면 결핍 확률이 두 배나 높습니다. 이 음식들에는 피테이트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아연 흡수를 저지하기 때문입니다. 채식주의자들은 결핍 확률이 이보다 더 높습니다. 식물에서 아연을 섭취하는 것은 고기에서 섭취하는 것보다 4배나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연과 여드름에 대한 연구 사례

아연은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제로, acne.org와 같은 다양한 여드름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몇 가지를 참고하세요.

1 터키의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 대상 87명 중, 47명은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었고 40명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피부 상태에 따라서 여러 그룹으로 나뉘었고 혈중의 아연 수치를 검사했습니다. 여드름이 있는 그룹의 사람 중 54.1%는 아연 결핍 상태였고, 피부 상태가 좋은 그룹의 사람 중에는 결핍 상태인 사람이 1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여드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평균 아연 수치는 피부 상태가 좋은 사람들보다 현저히 낮았습니다.

2 한 연구에서는 총 54명의 환자에게 아연 영양제와 플라시보약, 둘 중의 하나를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6주 후에, 이 환자들 중 아연 영양제를 섭취한 사람들은 여드름이 33%가 줄었습니다.

3 다른 한 연구에서는 332명의 여드름 환자에게 매일 30mg의 아연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15mg)의 두배 입니다. 3개월 후, 이들의 여드름이 49.8%나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