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이 당연한 말을 뒤늦게 건강을 잃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문안 갔다가 환자로부터 ‘언제까지나 건강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너도 아프기 전에 건강 챙겨라’하는 말을 듣기도 하고, 본인 몸에 이상을 느끼고 나서야 ‘진작 건강을 챙길걸!’하고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을 하는데, 건강과 관련해서는 그 스승을 만나기 전에 깨우쳐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그때

미국 존스홉킨스 의학대학원은 ‘모든 연령대에 통하는 건강 비법 5가지’를 알려주면서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바로 지금이 무엇을 실천하기에 가장 빠른 시간이라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5가지 건강 비법을 알려줍니다.

샐러드

모든 연령대에 통하는 건강 비법 5가지

아래 5가지 건강 비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냥 옮긴 것이 아닙니다. 존스홉킨스 연구팀에서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입니다. 44세에서 84세 사이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6천명 이상의 사람이 참가한 이 연구에서 건강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5가지 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놀라운 것은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80%나 낮았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존스홉킨스는 아래 5가지 방식에 따라 살아가면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더 자주 움직이세요.

건강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자주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움직이라는 것은 고강도 운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걷기도 좋습니다. 하버드의학대학원의 연구 결과는 하루 4400보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41%나 낮으며, 이 효과는 하루 7500보에 이르기까지 증가한다고 말합니다. 존스홉킨스는 운동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하며, 날마다 30분 이상의 활동을 권합니다.

2 건강한 식단으로 개선하세요.

식습관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고려해 식단을 짜는 경우는 드뭅니다. 존스홉킨스는 과일 채소 통곡물 올리브오일 생선이 풍부하고, 고기 설탕 가공식품은 가능한 한 줄인 식단이 좋다고 말합니다. 하버드의학대학원은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무지개색 식단을 권합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건강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식단입니다.

3 수면의 질을 높이세요.

잠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데, 존스홉킨스는 수면 부족이 기억력, 감정, 체중, 심지어 외모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합니다. 잠자리가 불편하면 다음날 불편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만 봐도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합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자료 불면증을 극복하는 열 가지 방법이 도움 될 것입니다. 또한, 위산역류나 우울증 등 기저 질환으로 인해 숙면이 어렵다면 먼저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4 담배를 끊으세요.

존스홉킨스는 담배를 끊으면 중년 흡연자의 조기 사망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많은 관련 기관에서 공통으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것은 오늘 담배를 끊으면 일어나는 10가지 직접적인 효과 글을 참고하세요.

5 두뇌를 자극하세요.

치매라고 하면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젊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랍니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젊은 치매’가 지난 10년 새 4배나 증가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존스홉킨스는 외국어를 배우거나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길로 운전하는 등 새로운 정보를 통해 두뇌를 자극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는 배움과 관련해 두뇌 탓을 하지만, 존스홉킨스는 18세 두뇌와 100세 두뇌 사이에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면서,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배우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한 것은 두뇌 건강을 위한 운동 5가지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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