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은 국화과에 속한 식물로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이며, 성 마리아 엉겅퀴, 아티초크 등으로 부르고, 한국에서는 흰무늬 엉겅퀴라 부릅니다. 이 글에서 이 식물의 추출 성분인 실리마린의 강력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세요.

밀크씨슬은?

밀크씨슬은 건조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데, 줄기에는 가시가 있으며 가장 윗부분에서부터 뻗쳐나가 대략 5피트(1.5m)에서 10피트(3m)까지 자랍니다. 잎은 넓은 모양으로, 하얀 반점과 정맥이 있습니다. 흰무늬 엉겅퀴의 잎을 빻으면 우유 같은 수액이 나오는데 밀크씨슬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식물의 꽃은 붉은 보라색이고, 점무늬가 있는 작고 딱딱한 껍질의 과일이 있습니다. 엉겅퀴는 빠른 속도로 번식하며 자라는 데에 1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몇몇 지역에서는 잡초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밀크씨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실리마린과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을 독성으로부터 보호하고 간의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엉겅퀴에서 씨앗에서 추출되는 성분이며 술이나 다양한 독성 물질로 인한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세포를 재생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항염 효능이 있어서 간염 치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 성분의 효능은 약 2,000년 전부터 인정되어왔으며 오늘날에도 간, 신장, 쓸개 등의 다양한 질환에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북미에서는 영양제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

밀크씨슬의 유효 성분은 실리마린(Silymarin)으로 밀크씨슬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성분입니다. 실리마린은 플라보노이드(실리비닌, 실리디아닌, 실리크리스틴)의 일종으로, 알콜이나 독성 물질에 의한 간 세포의 손상을 재생시키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이 뿐만 아니라, 실리마린은 새로운 간 세포가 이러한 독성 물질에 의해 손상 되는 것 또한 방지합니다. 또한, 간의 염증과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권장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 성분에 염증을 줄이는 효능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제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밀크씨슬 제품은 표준화된 추출물로, 대략 70~80%의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밀크씨슬 효능은?

밀크씨슬
엉겅퀴는 간 경변과 알코올성 간 경변, 바이러스 간염, 그리고 독성 간염 등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돕는데 쓰입니다. 실험에서는, 실리마린이 간 경변 환자의 생존율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 실험에서 4년 생존률을 측정했는데 실험 그룹은 생존률이 58%였고, 플라시보 그룹은 39%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실리마린이 알코올성 간 경변 환자 및 첫 진단을 차일드 푸(Child-Pugh) A단계로 받은 환자에게도 효능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안정을 도와 심혈관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혈당 안정을 돕는 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밀크씨슬의 효능입니다.

1 음주로 인한 간 질환에 좋습니다.

엉겅퀴는 종종 알코올성 간 질환과 알콜 간 경변에 치료제로 쓰입니다. 대부분의 연구 결과는 밀크씨슬이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간 경변이나 간염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것을 보여줬지만, 참여자수나 치료 기간, 섭취량 등 연구 설계 과정의 문제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2 바이러스성 간염에 좋습니다.

밀크씨슬은 C형 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에 폭넓게 쓰입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많이 엇갈립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탁월한 간 기능 개선의 효능이 있었지만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무런 개선 효과가 없었습니다.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테라피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16명의 환자가 실리마린을 사용한 한 연구에 참여했는데, 이 연구에서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양을 줄였으며 참가자 중 7명은 테라피 시작 후 불과 14일만에 바이러스가 거의 사라져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 였습니다.

3 해독 작용이 있습니다.

밀크씨슬은 전통적으로 팔로이드 버섯으로 인한 긴급 상황에 해독제로 사용되었습니다. 한 동물 실험에서 밀크씨슬의 섭취 후 10분 안에 버섯의 독성을 완전히 중화시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만약 24시간 안에 섭취한다면 간 손상과 죽음의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4 암에 효능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는 실리마린이나 밀크씨슬의 활성 성분에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물질들은 다음과 같은 효능을 보인다고 밝혀졌습니다.

  • 암 세포의 분열과 번식을 막습니다.
  • 암 세포의 수명을 줄입니다.
  • 종양으로의 혈액 공급을 막습니다.

5 당뇨에 효과를 보입니다.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당뇨의 치료와 함께 밀크씨슬의 추출물인 실리마린을 복용하면 혈당 수치,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그리고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실리마린을 하루 3번씩 복용했을 때, 간 질환 환자와 당뇨 환자의 인슐린 저항력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추출물인 실리빈을 4주동안 매일 복용하도록 했을 때는 당뇨 환자의 혈당 수치가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실리마린이 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어 피부암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밀크씨슬이 화학 요법과 시너지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밀크씨슬이 시험관이 아니라 실제로 인체에 효능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 결과가 필요합니다.

6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실리마린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피부암 등 각종 피부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엉겅퀴가 이를 차단합니다. 또한,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추출물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부 연구 결과에 불과하며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합니다.

7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밀크씨슬의 항산화 성분이 활성 산소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고 혈액이나 소화 기관의 안 좋은 성분들을 배출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몸과 피부 모두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

또한, 나이가 늘어가면서 생기는 질환들을 예방하는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엉겅퀴를 꾸준히 복용하면 심장 질환, 암, 당뇨, 신장, 간의 손상이나 피부 노화, 그리고 안구 질환에도 좋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엉겅퀴

전통적으로 허브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몸의 기능을 강화하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허브는 부작용이나 다른 허브나 영양제, 약물과의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허브를 복용하려면 의료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밀크씨슬은 대체적으로 안전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고 되는 부작용은 메스꺼움과 구토, 두드러기, 피부염, 그리고 소화 불량입니다. 식물을 직접 만지는 경우에는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작용을 잘 알아보고 섭취해야 하며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크씨슬은 대체적으로 안전하지만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설사
  • 복통
  • 메스꺼움과 구토
  • 두드러기 또는 발진 (직접 만질 경우)
  • 임신한 여성이나 모유수유중인 여성은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호르몬 관련 암 병력이 있는 경우도 피해야 합니다.
  • 돼지풀, 국화, 천수국, 카모마일, 서양톱풀, 또는 데이지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피하세요

또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능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부 여성은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유섬유종 종양이나 자궁 내막증이 해당됩니다.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이 있는 여성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섭취하지 마세요.

의사와 상담할때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과 반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밀크씨슬 복용법

건강에 좋은 성분

  • 표준화된 허브 캡슐 (각 캡슐에는 대략 120mg~140mg의 실리마린이 들어있습니다)
  • 액상 추출물
  • 팅크제
  • 실리마린 포스파티딜콜린 컴플렉스

일부 실험 결과에 의하면, 실리마린 포스파티딜콜린 컴플렉스가 일반적인 표준화된 밀크씨슬 제품보다 더 잘 흡수 된다고 합니다. 포스파티딜콜린은 세포막의 필수 성분으로, 실리마린이 세포막에 더 잘 붙을 수 있도록 도와서 독성이 간 세포속으로 침범 할 수 없도록 합니다. 알콜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알콜 추출물을 피해야 합니다.

권장 섭취량과 복용 방법

시판되는 밀크씨슬 추출물은 대체적으로 70~80%의 실리마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차에 넣어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두번 100mg~200mg의 실리마린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1. 소아: 아직까지는, 어린 아이가 복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없습니다. 간 문제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2. 성인: 본인에게 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간 문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영양제 복용 후기

밀크씨슬(엉겅퀴)의 추출물인 실리마린은 소염 효과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밀크씨슬 또는 실리마린 영양제를 구매하신 분들의 목적은 주로 피로 개선과 간 기능 개선이었습니다. 아래는 실리마린 영양제를 복용하신 분들의 후기입니다.

  • 글루타치온 농도 증가에 효과적이다.
  • 피부톤이 개선되었다.
  • 피로감이 줄었다.
  • 잦은 음주로 간이 안 좋아졌는데 간을 보호하는데에 효과적이다.
  • 만성 간염 때문에 구매했는데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영양제 복용을 통해 효과를 봤다고 해서 누구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꼭 의사의 지도하에 영양제를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