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할 때 ‘마실 것’은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살을 빼려고 아무리 칼로리를 계산해서 식품을 선정하고 식사량을 줄여도, 고칼로리의 음료를 선택한다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까요. 마실 때마다 체중이 줄어드는 마법 같은 음료는 없지만, 어떤 음료는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좋은 음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료 5가지를 소개합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
물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 중 하나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탄산음료는 맛도 좋고 시원하지만 당분이 많아 건강이나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습니다.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식사 전에 물을 두 잔씩 마시면 포만감을 더 쉽게 느낄 수 있어 음식 섭취량이 줄어 과식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별것 아닌듯 하지만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컵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효과도 있답니다.
두유
다이어트에 좋은 또 다른 음료에는 두유가 있습니다. 사실 두유는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풍부해 다이어트에 제격입니다. 맛이 좋아 맹물을 대신하기에도 좋고,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유라고 해서 다 같은 두유는 아닙니다. 시판 중인 두유 중에는 첨가당 함량이 많은 두유도 있으니까요. 맛이 아니라 다이어트 때문이라면 성분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집에서 직접 만드는 것입니다. 콩을 물에 불린 후 가볍게 삶아 믹서로 갈아 거르는 것으로 것으로 완성이니까요. 단맛이 필요하면 약간의 사과를 함께 넣고 갈면 그만입니다.
야채 주스
야채 주스는 과일주스만큼이나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훨씬 적어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토마토 주스 한 컵의 열량은 약 41kcal인데, 오렌지 주스 한 컵의 열량은 약 122kcal나 되니까요. 이때 섬유질을 모두 걸러내지 말고 곱게 갈아 물로 희석해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좋아하는 채소로 입맛에 맞는 주스를 만들어 보세요. 맛이 문제라면 ABC 주스처럼 사과 한 쪽을 함께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시판 중인 야채 주스를 구입할 때는 성분표에서 첨가물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녹차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대표적인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테킨과 카페인 등 풍부한 항산화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도우며, 다이어트 효과도 있답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마시는 양에 주의해야 합니다.
블랙커피
커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입니다. 식후에 한 잔, 일하다 한 잔, 친구 만나 한 잔, 언제든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이 커피입니다. 물론, 공부나 일에 열중하려고 카페인을 찾아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요. 블랙커피는 칼로리는 거의 없고 강력한 항산화제는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양을 조절하면 건강에 좋은 선택일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은 선택이랍니다.
주의할 것은 ‘적당량의 커피’가 좋다는 것이지 크림이나 시럽 등 첨가물이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커피 역시 녹차처럼 카페인 함량이 많아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마시는 양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