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브덴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이 매우 적어 ‘미량 미네랄(무기질)’이라 부르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기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몰리브덴은 어떤 건강상의 작용과 효능이 있을까요? 그리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얼마나 되고, 어떤 음식에 많이 들어 있을까요?
오늘 알아볼 내용
몰리브덴, 몰리브데넘(Molybdenum)
은백색 몰리브덴은 매우 강하고 녹는 점도 매우 높아 다루기 힘들고 따라서 가격도 비싼 금속으로, 원소 기호는 ‘Mo’입니다. 다른 미네랄(무기질)처럼 토양에 들어 있어서, 식물이 토양에서 몰리브덴을 흡수하고 동물은 그 식물을 먹어 몰리브덴을 섭취합니다. 채식과 육식을 모두 하는 우리는 당연히 식물성 식품에서도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에서도 섭취해 건강 유지에 필요한 몰리브덴을 얻습니다.
몰리브덴, 몰리브데넘(Molybdenum)
동일한 물질 이름인데, ‘몰리브덴’이라 부르기도 하고 ‘몰리브데넘’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몰리브덴’은 독일식 이름이고 ‘몰리브데넘’은 영어식 이름인데, 독일식 이름 ‘몰리브덴’으로 부르던 것을 ‘대한화학회’에서 영어식 이름 ‘몰리브데넘’으로 바꾼 것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도 ‘몰리브덴’으로 표기하는 등 ‘몰리브덴’이 많이 쓰입니다. 참고로, 불소(플루오린), 요오드(아이오딘), 크롬(크로뮴)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으로 표기합니다.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의 작용과 건강상의 효능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은 우리 몸에 필요량이 적어 ‘미네랄(무기질)’이라 부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영양소’라 불리는 미네랄은 비록 적은 양이라고 하더라도 부족하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몰리브덴은 우리 몸에서 조효소로 작용합니다. 단백질 알코올 약물 독소 등을 분해하는 데 필요하고, 통풍 발병 위험 요소인 퓨린도 분해하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식품 첨가물(방부제) 아황산염도 분해합니다. 몰리브덴은 간 신장 뼈 근육 등에 저장되며, 음식으로 섭취한 필요 이상의 몰리브덴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의 권장 섭취량
건강한 사람에게서 몰리브덴은 결핍도 드물고 과잉 문제도 드물어 관련 연구도 많지 않은 미네랄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도 이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래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른 몰리브덴 ‘하루 권장 섭취량’입니다.
- 1~2세: 10mcg
- 3~5세: 12mcg
- 6~11세: 18mcg
- 12~64세: 30mcg(남) / 25mcg(여)
- 65세 이상: 28mcg(남) / 22mcg(여)
- 임신부: 추가 없음
- 수유부: 3mcg 추가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이 풍부한 음식
몰리브덴은 토양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식물성 식품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특히 콩류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몰리브덴이 콩과식물 뿌리에서 질소 고정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콩이어도 그 콩이 자란 토양에 몰리브덴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는 몰리브덴 함량이 많은 식품으로, 해당 식품 100g에 들어 있는 양입니다.
- 모링가, 생것: 482.5mcg
- 렌틸콩, 말린것: 378.2mcg
- 팥, 말린것: 295.1mcg
- 볶은 땅콩: 249.2mcg
- 강낭콩, 생것: 239.9mcg
- 호박씨, 말린것: 127mcg
- 녹두, 삶은 것: 96.6mcg
- 재래식 된장: 76.9mcg
- 옥수수, 생것: 73mcg
- 생 호박잎: 65.3mcg
- 완두콩, 생것: 65mcg
- 말린 석이버섯: 59.4mcg
- 두부: 44.1mcg
- 구운 김: 41.2mcg
몰리브덴(몰리브데넘, Molybdenum) 결핍 및 독성(부작용)
몰리브덴은 콩류 등 식물성 식품에 많습니다. 물론 식품에 들어 있는 미네랄이 모두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에 문제가 없고 일반적인 식단을 따른다면 몰리브덴 결핍은 거의 없답니다. 따라서 관련 문제가 없다면 몰리브덴 보충제를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 몸은 음식으로 섭취한 과도한 양의 몰리브덴은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과잉 섭취로 인한 독성도 거의 없답니다. 하지만 광업이나 금속 가공 등 과도한 양의 미네랄에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관련 문제가 있다면 관절통증이나 통풍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답니다.
이 자료는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참고 자료로 이용하시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약을 먹고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먼저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Molybdenum
- NIH: Molybdenum
- Oregon State University: Molybdenum
- 보건복지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