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혈액 응고와 뼈 건강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 유지를 돕습니다. 이 글에서 비타민K의 효능과 권장 섭취량 그리고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을 알아보세요.

비타민K1, 비타민K2 – 비타민K의 종류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비타민K1이고 다른 하나는 비타민K2입니다. ‘필로퀴논(phylloquinone)’이라 부르는 비타민K1은 주로 식물성 식품, 특히 시금치 같은 녹색 잎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메나퀴논(menaquinone)’이라 부르는 비타민K2는 주로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과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K는 우리 몸에서도 합성됩니다. 또한, 음식에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한 성인이라면 비타민K가 부족한 경우는 드물답니다.

비타민K를 섭취해야하는 이유

브로콜리
비타민K 수치가 낮으면 지혈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성인에게서 비타민K가 부족한 것은 극히 드물지만, 아래 목록에 해당한다면, 비타민K 결핍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참고로, 비타민K라는 명칭이 ‘혈액 응고’를 뜻하는 독일어 ‘Koagulation’에서 왔습니다.

  • 크론병이나 소아 지방변증처럼 소화 흡수를 막는 병이 있을 경우
  • 비타민K 흡수를 방해하는 약을 복용할 경우
  • 심한 영양실조에 걸렸을 경우
  • 과음하는 경우

비타민K의 효능

양배추

1 혈액 응고를 촉진합니다.

비타민K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혈액 응고 촉진입니다. 출혈 시 혈액이 굳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데, 비타민K가 바로 혈액 응고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의 혈액 응고 작용은 여성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 됩니다. 월경중 과도한 생리는 더 많은 경련과 고통을 수반하는데, 비타민K를 충분히 섭취하면 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답니다.

2 골 밀도를 높입니다.

비타민K는 칼슘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 양을 늘려서 골다공증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은 뼈를 생성하기 위해 칼슘을 사용하는 데, 이때 필요한 것이 비타민K와 비타민D입니다. 연구 결과는 비타민K를 많이 섭취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고관절 골절 확률이 65%나 낮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심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비타민K는 동맥에 칼슘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돕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는데, 이것이 혈관을 좁히고 혈압을 올리는 등 심혈관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비타민K는 혈관에 칼슘 침전물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으로 심근 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답니다.

비타민K 적정 섭취량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는 비타민K와 관련하여 ‘권장 섭취량’이 아닌 ‘충분 섭취량’을 제공합니다. 아래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비타민K 하루 충분 섭취량입니다.

영유아

  • 0~5개월: 4mcg
  • 6~11개월: 6mcg
  • 1~2세: 25mcg
  • 3~5세: 30mcg

남자

  • 6~8세: 40mcg
  • 9~11세: 55mcg
  • 12~14세: 70mcg
  • 15~18세: 80mcg
  • 19세 이상: 75mcg

여자

  • 6~8세: 40mcg
  • 9~11세: 55mcg
  • 12세 이상: 65mcg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

민들레

아래는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모두 생것 100g 당 함량입니다.

비타민K 결핍과 과잉

비타민K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한 성인이라면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결핍증이 드물답니다. 하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의료 전문인을 만나 그에 따른 검사와 처방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K 보충제를 과다 복용하면 혈액 관련 문제와 간 손상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답니다. 또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혈액응고제의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의료상의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참고 자료로 사용하시고,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약을 먹고 있거나,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의료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